리테일·운용 성장에 메리츠증권 반기 이익 확대
핵심 요약
메리츠증권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5013억원으로 11.8% 증가했다. 위탁매매와 자산관리, 자산운용 부문이 반기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기업금융의 2분기 수익과 상반기 금융수지는 감소했다.
메리츠증권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50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증가했다. 위탁매매와 자산관리, 자산운용 부문의 성장이 실적 확대를 이끌었다. 매출액은 28조6548억원으로 154.9%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15.9% 증가한 5140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만 놓고 보면 영업이익은 245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2% 감소했다. 반면 매출액은 16조1631억원으로 145.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597억원으로 1.4% 늘었다. 반기 누적 이익은 성장했지만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분기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상반기 위탁매매 순영업수익은 901억원으로 264.2% 급증했다. 국내 주식 일평균 거래대금이 지난해 2분기 28조원에서 올해 2분기 118조3000억원으로 4배 이상 확대된 영향이다. 자산관리 순영업수익은 665억원으로 219.6% 늘었고, 자산운용 순영업수익도 26.7% 증가한 5605억원을 기록했다.
기업금융과 금융수지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상반기 기업금융 순영업수익은 2211억원으로 5.2% 증가하는 데 그쳤으며, 2분기에는 817억원으로 21.9% 감소했다. 금융수지는 상반기 2335억원으로 1.1% 줄었다. 메리츠증권은 금융시장 변동성 속에서 리테일과 자산운용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리스크 관리와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시장 변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