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 다시 증가세…공산품 1282건 최다
핵심 요약
지난해 국내 리콜은 2656건으로 전년보다 4.7% 증가했다. 공산품 리콜이 1282건으로 가장 많았고 먹거리 관련 조치는 103.9% 늘었다. 해외 위해제품 사전 차단은 1만2902건으로 전년보다 12.8%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이뤄진 제품 결함보상 조치는 모두 2656건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4.7% 늘면서 수년간 이어진 감소 흐름이 증가세로 바뀌었다. 해외직구 규모가 커진 가운데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해외 제품의 국내 유통도 늘어난 점이 리콜 반등의 배경으로 꼽힌다.
품목별로는 공산품 리콜이 128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의료기기 308건, 자동차 300건, 의약품 295건 순이었다. 공산품은 전년보다 8.6%, 의료기기는 8.5% 증가했다. 먹거리 관련 조치는 259건으로 103.9% 급증한 반면 자동차와 의약품은 각각 24.8%, 13.5% 줄었다.
국내 리콜 건수는 2022년 3586건에서 2023년 2813건으로 감소한 뒤 2024년에는 2537건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해외직구가 확대되고, 안전 문제가 확인된 제품이 국내로 들어오는 사례가 늘면서 지난해 다시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정부가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안전성 문제가 확인된 제품의 반입을 사전에 막은 사례는 지난해 1만2902건이었다. 전년 1만1436건보다 1466건, 비율로는 12.8% 늘어난 규모다. 리콜 증가와 함께 사전 차단 건수도 두 자릿수 비율로 확대되면서 해외 위해제품의 국내 유통 문제가 수치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