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아, 부가티 BR1 시트 발열 부품 양산 진입
핵심 요약
루미아가 부가티 차세대 하이퍼카 BR1에 시트 열선 매트를 공급한다. 올해 3·4분기 양산을 시작해 2034년까지 장기 공급할 예정이다. 유니켐은 루미아 인수를 통해 기능성 자동차 소재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유니켐이 인수를 추진하는 미국 유연전자 기업 루미아 테크놀로지스가 부가티의 차세대 하이퍼카 프로젝트 ‘BR1’에 차량용 시트 열선 매트를 공급한다. 루미아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사벨트와 함께 해당 사업에 참여하며, 양산 시작 시점은 올해 3·4분기로 잡혔다. 공급은 차량 생산이 끝나는 2034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공급 제품은 BR1의 시트 구조와 요구 성능에 맞춰 개발한 열선 매트다. 루미아는 폭스바겐 규격을 토대로 사벨트와 설계·개발 작업을 진행해 왔다. 공급 단가와 구체적인 제품 사양은 양사 간 비밀유지 계약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납품으로 루미아의 유연전자 기반 스마트 발열 기술은 완성차 양산 프로그램에 적용되는 이력을 확보하게 됐다.
루미아는 얇고 유연한 전자회로와 스마트 섬유 기술을 활용해 차량용 발열 및 센싱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하이퍼카 사업은 공급 규모와 별개로 높은 품질·신뢰성 기준을 충족한 양산 경험이 후속 수주 경쟁에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신기술 기업에는 개발 역량뿐 아니라 실제 완성차 적용 기록이 고객사를 넓히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유니켐은 지난 5일 루미아 지분 100% 인수를 위한 주요조건협약서를 체결했다. 거래는 최대 630만달러의 기업가치 상한을 기준으로 추진되며, 내년 1월 4일 잔금 납입과 함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유니켐은 기존 자동차 내장재 제조·양산 역량에 루미아의 발열·센싱·전자피부 기술을 결합해 기능성 스마트 소재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