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KIA·LG와 1승씩…3위 결정은 최종 맞대결로
핵심 요약
롯데가 KIA와 LG를 상대로 각각 1승 1패를 거둬 3위 경쟁은 최종 맞대결로 이어졌다. KIA와 LG는 12일 광주 경기에서 3위를 가린다. 롯데는 시즌 뒤 김태형 감독의 재계약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프로야구 3위 경쟁은 정규리그 마지막 날까지 이어졌다.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에 반 경기 차로 앞선 가운데 두 팀은 12일 광주에서 맞붙는다. 승리하는 팀이 3위를 차지하는 상황이다. 롯데 자이언츠가 최근 두 팀과 각각 두 차례 대결해 한 번씩 승리하면서 순위 싸움의 결론은 마지막 맞대결로 넘어갔다.
롯데는 KIA와의 두 경기에서 1승 1패, LG와의 두 경기에서도 1승 1패를 기록했다. 한 팀에 연달아 이기거나 모두 졌다면 3위 경쟁은 이미 정리됐을 수 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1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아무도 자신에게 부탁하러 오지 않았다며 농담을 건넸다. 살살 해달라는 말만 있었을 뿐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김 감독은 순위가 쉽게 결정되지 않는 이유로 선수들이 끝까지 경기에 나서려는 마음을 들었다. 롯데는 비교적 낮은 순위에 있지만 남은 경기에서도 저항했다. 이날 두산전은 롯데의 정규시즌 최종전이다. 김 감독에게는 계약 마지막 시즌이며, 이 경기가 롯데 지휘봉을 잡고 치르는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도 있다.
롯데는 이날 이기더라도 7위에 머문다. 2024년과 2025년에도 7위였고, 김 감독은 3년 동안 가을야구에 나서지 못한 점을 아쉬워하며 성적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고 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후반기 3위에서 7위로 떨어졌고, 다른 팀의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는 동안 롯데 선수들은 지쳐갔으며 투수진이 크게 무너졌다고 돌아봤다. 구단은 정규리그 종료 뒤 김 감독의 재계약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