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8경기 차 추격에 2017년 반전 소환
핵심 요약
롯데는 100경기에서 44승 2무 54패를 기록해 5위 KIA에 8경기 뒤져 있다. 2017년에는 8월 이후 33승 14패를 거두며 7위에서 정규시즌 3위로 뛰어올랐다. 팀 평균자책점은 3위지만 OPS는 9위여서 공격력 회복이 막판 추격의 핵심이다.
롯데 자이언츠가 9일 현재 100경기에서 44승 2무 54패, 승패마진 -10을 기록하며 5위 KIA 타이거즈에 8경기 뒤져 있다. 남은 44경기에서 27승 17패를 거두면 승률 5할에 도달하고, 선수단이 목표로 삼은 74승을 채우려면 30승 14패가 필요하다.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후반기 가파른 상승세가 절실한 상황이다.
롯데에는 2017년의 극적인 반등 경험이 있다. 당시 7월까지 47승 2무 48패로 7위였지만 8월 19승 8패, 9월 13승 6패를 기록했고 10월 마지막 경기까지 잡아 5연승으로 시즌을 마쳤다. 8월 이후 성적은 33승 14패였으며, 최종 80승 2무 62패로 정규시즌 3위에 올라 두 달 사이 순위를 네 계단 끌어올렸다. 당시 후반부 승패마진은 +19였다.
올 시즌은 3월 2승 1패로 출발한 뒤 4월 7승 1무 16패로 크게 흔들렸다. 이후 5월 12승 13패, 6월 12승 1무 12패를 기록했고 7월에는 9승 12패로 주춤했으나 8월 들어 다시 2승을 보탰다. 시즌 초반 고승민·김동혁·김세민·나승엽이 스프링캠프 현지 베팅 게임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한동희는 개막 직전 옆구리를 다쳤다. 김원중도 비시즌 교통사고 여파로 전지훈련을 온전히 소화하지 못했다.
롯데는 5월 중순 이후 경기력을 회복하기 시작했고 6월 말 7연승으로 추격 가능성을 키웠다. 현재 팀 평균자책점은 4.40으로 3위지만, 팀 OPS는 0.710으로 9위에 머물러 투타의 격차가 뚜렷하다. 목표 74승에 필요한 남은 경기 승패마진은 +16으로, 2017년 8월 이후 기록한 +19보다는 낮다. 수치상 역전 가능성은 남아 있으나 공격력 회복과 지속적인 승수 확보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