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폭염 취소에도 수원 잔류 후 인천 이동
핵심 요약
폭염으로 주말 경기가 취소됐지만 롯데는 이미 이동한 수원에 남는다. 롯데는 KT 위즈파크에서 훈련한 뒤 인천 원정을 준비한다. 부산 왕복에 하루를 소모하는 대신 기존 원정 동선을 유지하기로 했다.
폭염으로 주말 일정이 취소됐지만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으로 돌아가지 않고 수원에 머문다. 취소 결정이 공식 발표된 6일 오후 5시 무렵에는 선수단이 이미 부산을 떠나 수원으로 이동한 뒤였다. 롯데는 현지에서 훈련을 이어간 다음 인천으로 이동해 원정 일정을 소화하기로 했다.
롯데 선수단은 6일 오전 부산에서 훈련을 마치고 원정길에 올랐다. 당초 7일부터 9일까지 수원에서 KT 위즈와 3연전을 치르고, 11일부터 13일까지 인천에서 SSG 랜더스를 상대할 예정이었다. 이어 14일 부산으로 돌아와 안방에서 NC 다이노스와 맞붙는 일정이 편성돼 있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이례적인 더위에 대응할 방안을 논의한 뒤 리그 경기를 10일까지 취소했다. 경기는 11일부터 다시 열리며 개시 시각도 오후 7시로 늦춰진다. 변경된 경기 시작 시각은 9월 6일까지 적용된다. 결정 발표가 늦어지면서 롯데는 이동을 마친 상태에서 계획을 조정하게 됐다.
선수단이 부산으로 내려가더라도 10일에는 다시 인천으로 출발해야 해 왕복 이동에 사실상 하루를 써야 한다. 하루나 이틀 동안 자택에서 출퇴근하는 편의를 얻는 것보다 이동에 따르는 시간 손실이 크다고 판단해 수원 잔류를 택했다. 롯데는 KT에 협조를 요청했으며, 주말 동안 KT 위즈파크에서 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