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타선, 올스타 휴식기 후 부진…김태형 감독 '초전박살' 절실
핵심 요약
롯데 자이언츠가 올스타 휴식기 후 타선 침체로 삼성에 2연패했다. 시즌 팀 타율·OPS는 리그 9위로 최하위권이지만 투수진은 4위로 견고하다. 김태형 감독은 '초전박살'이 필요하다며 타선의 힘 부족을 지적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올스타 휴식기를 기점으로 타선 침체에 빠졌다. 후반기 첫 시리즈였던 삼성 라이온즈와의 2경기에서 단 1득점에 그치며 2연패를 당했다. 16일 경기에서는 1-4로 패했고, 18일 경기에서는 0-5로 완패했다. 16일에는 9안타를 때렸지만 응집력 부족으로 1득점에 머물렀고, 18일에는 2안타로 침묵했다.
롯데 타선은 시즌 전체로 봐도 리그 최하위권이다. 팀 타율 2할5푼8리로 9위, 팀 OPS .696으로 9위, 득점권 타율 2할5푼8리로 8위에 머물고 있다. 반면 투수진은 팀 평균자책점 4.42로 리그 4위, 퀄리티스타트 39회로 2위, 퀄리티스타트플러스 14회로 1위를 기록하며 견고함을 자랑한다. 투타 불균형으로 접전이 많아졌지만 패배가 쌓이고 있다.
전반기 막판 한 달 동안 롯데는 16승 10패 1무로 삼성에 이어 2위에 오르며 5강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당시 팀 타율 2할7푼2리, 득점권 타율 2할8푼3리로 집중력을 보였다. 그러나 올스타 휴식기 이후 타선이 다시 부진에 빠지면서 과거의 모습으로 회귀했다. 윤동희, 나승엽, 전준우, 유강남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 등으로 빠진 상황도 악재로 작용했다.
김태형 감독은 타선 부진의 원인으로 '초전박살' 부재를 꼽았다. 그는 상대 선발을 일찍 무너뜨리면 상대 추격조가 올라와 타격감을 올릴 수 있지만, 계속 접전이 이어지면 상대 필승조와 맞서야 해 경험 부족 선수들이 위축된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안정적인 선발진과 필승조를 갖췄지만 타선 지원이 뒷받침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