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노원점, 상권 변화 맞춰 1만 평 새 단장
핵심 요약
롯데백화점 노원점이 17개월 동안 영업면적의 80%를 재편하고 4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상반기 매출과 신규 고객이 늘었고 K패션·향수·식료품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쇼핑과 미식, 문화, 휴식을 결합한 서울 동북권 프리미엄 생활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

롯데백화점 노원점이 17개월에 걸친 전관 재단장을 끝내고 4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개편 대상은 전체 영업면적의 80%에 이르는 약 1만 평이다. 노원점은 상품과 식음료 구성을 대폭 손질해 서울 동북권과 경기 북부를 연결하는 광역 상권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재단장 기간 실적도 개선됐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고 신규 고객은 5만 명 이상 늘었다. 20·30대 고객 매출은 25% 넘게 뛰었다. 상권 최대 규모로 꾸민 K패션 전문관은 매출이 35% 이상 증가했으며, 프리미엄 니치 향수를 확대한 뷰티 전문관에서는 향수 매출이 90% 넘게 신장했다. 롱샴과 비비안웨스트우드도 입점해 컨템포러리 브랜드 구성이 강화됐다.
식품관에는 땀땀과 떡산을 비롯한 전국 유명 맛집, 최신 흐름을 반영한 베이커리 등 식음료 매장 25개가 들어섰다. 장보기 수요를 겨냥한 프리미엄 식료품점 레피세리는 개편 이후 20%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번 변화는 창동·상계 일대의 대규모 개발과 신규 주거단지 조성, 서울 아레나 등 지역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높아진 노원 상권의 성장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노원점은 앞으로 지역 고객의 수요 변화에 맞춰 차별화한 브랜드와 콘텐츠를 계속 선보일 계획이다. 쇼핑과 미식뿐 아니라 문화와 휴식까지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매장 경쟁력을 높여 서울 동북권의 대표 생활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한지연 노원점장은 이번 개장이 장기간 진행한 재단장 프로젝트의 완성을 뜻한다며, 지역을 대표할 새로운 콘텐츠와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지속해서 제공하겠다는 방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