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2분기 수익성 후퇴…주류는 반등
핵심 요약
롯데칠성음료의 2분기 영업이익이 558억원으로 10.4% 감소했다. 음료와 글로벌 부문의 비용 부담 속에 주류 부문 영업이익은 156.6% 증가했다. 회사는 글로벌 브랜드 육성과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 개선을 추진한다.
롯데칠성음료의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58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감소했다. 매출은 2.4% 늘어난 1조1129억원, 순이익은 1.7% 증가한 282억원을 기록했다. 외형 성장은 이어졌지만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이 수익성을 압박했다.
음료 부문은 매출이 1.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05억원으로 13.2% 줄었다. 내수 소비 부진과 고환율, 중동 전쟁에 따른 비용 부담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제품군별 매출은 스포츠음료가 이른 무더위와 야외 활동 증가로 8.5% 늘었고, 커피음료와 탄산음료도 각각 4.1%, 3.1% 성장했다.
주류 부문은 2분기 매출 1951억원과 영업이익 7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156.6% 증가했다. ‘순하리진’을 앞세운 즉석 음용형 주류의 매출이 143.3% 급증했고 소주와 와인류도 각각 1.9%, 8.8% 늘면서 음료 부문의 이익 감소를 일부 보완했다.
글로벌 부문 매출은 4585억원으로 3.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61억원으로 27.0% 감소했다. 필리핀·파키스탄·미얀마 법인이 고유가와 지정학적 불안에 따른 원재료 및 운송비 상승의 영향을 받았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조654억원, 영업이익은 1036억원으로 각각 3.4%, 18.6% 늘었다. 회사는 글로벌 브랜드 육성과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