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 미국 BESS 운송 물량 확대
핵심 요약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미국에서 생산되는 LG에너지솔루션 BESS의 현지 내륙운송을 맡았다. 하반기 운송량은 상반기의 세 배 수준으로 늘어나며 공장 출하량 상당 부분을 처리할 예정이다. AI 물류 플랫폼과 LLM 기반 프로그램으로 운행 관리, 경로 최적화, 서류 자동화를 추진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는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의 내륙운송 사업을 수주했다. 미국 생산공장에서 출하되는 BESS를 현지 각 지역의 수요처까지 배송하는 사업으로,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북미 특수화물 물류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운송은 지난 상반기부터 시작됐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하반기 운송량을 상반기의 세 배 수준으로 확대해 공장 전체 출하 물량 가운데 상당 부분을 처리할 계획이다.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해 전담 조직도 꾸려 현지 운송 과정과 출하 물량에 대응하는 운영 체계를 마련했다.
BESS는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한 시점에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을 보완하고 정전 상황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지원한다. 고가이면서 무게가 많이 나가는 특수화물인 만큼 운송 중 파손 위험을 줄이는 정밀한 제어가 요구되며, 미국 차량운송안전국(FMCSA) 기준에 부합하는 운송 역량도 필요하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물류 플랫폼 ‘Shiptte’와 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 컨설팅 프로그램을 현장 운영에 활용한다. 차량 운행 기록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운송 경로를 최적화하는 한편, 리포트와 인보이스를 비롯한 서류 업무도 자동화한다. 회사는 첨단 물류 기술과 현지 대응력을 토대로 북미 고부가가치 물류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