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수익성 회복에 재무 부담도 완화
핵심 요약
롯데건설의 2026년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30% 증가한 1224억원을 기록했다. 원가율은 88.8%, 부채비율은 162.8%로 낮아지며 수익성과 재무지표가 함께 개선됐다. PF 우발채무는 대형 사업장의 본 PF 전환에 힘입어 지난해 말보다 약 7276억원 감소했다.
롯데건설은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6792억원, 영업이익 122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4.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71억원에서 230%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같은 기간 1.9%에서 7.3%로 상승해 외형 축소 속에서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공사 원가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원가율은 지난해 2분기 93.6%에서 올해 2분기 88.8%로 낮아졌다. 부채비율 역시 2025년 말 186.7%에서 2026년 1분기 168.2%, 2분기 말 162.8%로 연속 하락했다. 수익성이 높은 사업을 선별해 수주하고 원가 관리를 강화한 내실 경영이 실적과 재무지표에 함께 반영됐다.
실적 회복 흐름은 1분기부터 이어졌다. 롯데건설은 1분기에 전년 동기의 13배 수준인 50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고 원가율을 91.7%로 낮췄다. 6월에는 준공을 앞둔 사업장의 공사대금채권을 활용해 30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했다. 홈플러스 부천 상동점 개발사업도 1조5000억원 규모의 본 프로젝트파이낸싱으로 전환되면서 관련 우발채무가 2280억원 감소했다.
2분기 말 프로젝트파이낸싱 우발채무는 2조4262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약 7276억원 줄었다. 홈플러스 부천 상동점과 동대문점 등 대형 사업장의 본 프로젝트파이낸싱 전환이 채무 축소에 영향을 미쳤다. 롯데건설은 연말까지 우발채무를 2조원대 초반으로 낮추는 한편, 프리미엄 브랜드 ‘르엘’을 활용한 도시정비사업과 그룹 계열사 연계 복합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