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수익성·재무건전성 동반 개선
핵심 요약
롯데건설의 2분기 영업이익이 122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9.9% 증가했다. 부채비율과 PF 우발채무가 낮아지고 유동비율과 현금성 자산은 개선됐다. 샬롯펀드 추가 상환과 연말 PF 우발채무 2조2000억원대 감축을 추진한다.
롯데건설이 원가율 개선과 비용 절감에 힘입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다. 2분기 연결 매출은 1조679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71억원에서 1224억원으로 229.9%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1.9%에서 7.3%로 5.4%포인트 상승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3조2804억원, 영업이익은 1728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409억원보다 322.5% 증가했다. 도시정비사업과 개발사업의 실적 호조, 수익성이 높은 사업장 비중 확대가 이익 개선을 뒷받침했다. 상반기 판매관리비도 1485억원으로 전년 동기 1653억원보다 168억원 줄었다.
재무 지표 역시 개선 흐름을 보였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186.7%에서 올해 1분기 168.2%, 2분기 162.8%로 낮아졌다. 신종자본증권 발행과 이익잉여금 증가 등으로 자본총계는 지난해 말보다 4536억원 늘어난 3조6150억원을 기록했다. 유동비율은 120%에서 149.8%로 상승했고, 현금성 자산은 1840억원 증가한 8209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말 PF 우발채무는 2조4262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7276억원 감소했다. 홈플러스 부천 상동점과 동대문점 등 대형 사업장의 본PF 전환이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2025년 리파이낸싱 당시 1조9000억원이던 샬롯펀드는 7453억원을 상환해 잔액이 약 1조2000억원으로 축소됐다. 롯데건설은 만기까지 약 3200억원을 추가 상환해 잔액을 8000억원대로 낮춘 뒤 만기를 연장하고, 전체 PF 우발채무도 연말까지 2조2000억원대로 감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