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매출 감소에도 2분기 수익성 확대
핵심 요약
롯데건설의 2분기 영업이익이 122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0% 증가했다. 도시정비·개발사업 호조와 고마진 사업장 확대가 상반기 이익 성장을 이끌었다. 부채비율과 PF 우발채무가 줄었으며 연말까지 추가 감축이 추진된다.
롯데건설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6792억원과 영업이익 122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71억원에서 230% 증가했다. 외형 축소에도 이익 규모가 크게 확대되면서 2분기 수익성 지표가 뚜렷한 개선 흐름을 보였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7.3%로 집계돼 전년 동기 1.9%보다 5.4%포인트 높아졌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도 17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3% 늘었다. 수익성을 중심으로 경영 체질을 강화한 전략이 분기와 반기 실적 모두에서 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사업 부문에서는 도시정비사업과 개발사업의 실적 호조가 전사 이익 확대를 이끌었다. 사업 포트폴리오의 질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고마진 사업장의 비중을 늘린 점도 수익성 상승에 힘을 보탰다. 매출 감소 폭과 비교해 영업이익 증가 폭이 두드러진 배경에는 이 같은 사업 구성 변화가 자리 잡았다.
재무 안정성 지표도 개선됐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186.7%에서 올해 1분기 168.2%, 2분기 162.8%로 연속 하락했다. 2분기 프로젝트파이낸싱 우발채무는 2조4262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7276억원 감소했다. 롯데건설은 연말까지 전체 PF 우발채무를 2조2000억원대로 추가 감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