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 바르셀로나행 수용…이적료 협상만 남아
핵심 요약
로드리가 바르셀로나의 개인 계약 조건을 수용하고 이적 의사를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와 합의했지만 맨체스터 시티와 이적료를 조율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약 4000만파운드 규모의 구단 간 협상을 남겨두고 있다.
스페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로드리가 FC바르셀로나의 계약 조건을 수용하고 이적 의사를 굳혔다. 북중미월드컵 골든볼 수상자인 로드리는 스페인 복귀를 우선순위에 두고 레알 마드리드와 먼저 개인 조건에 합의했지만, 구단 간 이적료 협상이 막히면서 행선지가 바르셀로나로 바뀔 가능성이 커졌다.
바르셀로나는 7일 한국시각 로드리 측으로부터 영입 추진에 필요한 동의를 확보했다. 연봉을 비롯해 구단이 제시한 개인 계약 조건도 모두 받아들여진 상태다. 최종 이적을 위해서는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시티가 이적료에 합의해야 하며, 바르셀로나는 협상을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월드컵 우승을 이끈 스페인 대표팀 주장 로드리를 영입하기 위해 맨체스터 시티와 협상을 이어왔다. 선수와의 개인 합의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이적료를 둘러싼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별다른 진전을 만들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협상이 정체된 틈을 파고들어 영입 경쟁에서 앞선 위치를 확보했다.
로드리의 맨체스터 시티 계약은 2027년 6월까지다. 그는 현 소속팀에 재계약 의사가 없다는 뜻을 전달했으며,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적정 이적료를 확보할 시점으로 보고 있다. 현재 요구액은 약 4000만파운드로, 바르셀로나가 이 조건을 놓고 구단 간 합의를 끌어내면 레알 마드리드가 선점했던 영입 협상의 흐름이 완전히 뒤집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