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 거취 촉각…맨시티는 14일 복귀 예고
핵심 요약
맨시티가 아틀레티코를 3-1로 꺾고 3년 전 서울에서의 패배를 되갚았다. 마레스카 감독은 이적설에 휩싸인 로드리가 14일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맨시티는 로드리의 최소 이적료를 7000만 유로로 정하고 조건을 충족하는 제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맨체스터 시티가 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3-1로 꺾었다. 경기 뒤에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된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의 거취가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별도의 새 소식이 없다며 로드리가 예정대로 14일 선수단에 합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맨시티는 전반 43분 호르헤 도밍게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에 흐름을 뒤집었다. 후반 12분과 14분 세메뇨의 패스를 받은 오마르 마르무시가 연속 득점했고, 후반 45분 아이트 누리가 승부를 마무리하는 골을 넣었다. 마레스카 감독은 유럽 정상급 팀을 상대로 치른 좋은 시험이었다고 평가하면서 멀티골을 기록한 마르무시가 큰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승리로 맨시티는 3년 전 서울에서 아틀레티코에 당한 1-2 패배를 되갚았다. 아틀레티코에서는 이강인이 후반 18분 교체 투입돼 데뷔전을 치렀다. 이강인은 그라운드에 들어간 직후 강한 슈팅과 드리블을 선보이며 공격에 활기를 더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현재 로드리와 엘링 홀란을 비롯한 맨시티 주축 선수들은 월드컵 이후 휴가를 보내고 있으며, 이들은 14일 복귀할 예정이다.
로드리의 이름이 나오자 마레스카 감독은 굳은 표정으로 현재까지 전달받은 변화가 없으며 로드리는 여전히 맨시티 소속이라고 선을 그었다. 맨시티가 로드리의 최소 이적료로 정한 금액은 7000만 유로, 약 1142억 원이다. 구단은 조건을 충족하는 팀이 나타날 경우 이적을 진행할 방침이어서, 감독이 제시한 합류 시점인 14일까지 로드리의 거취를 둘러싼 관심이 이어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