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14세 프랑스 방문 행사에 예약 인파
핵심 요약
샹젤리제 미사 참가 등록 첫날 20만 명 이상이 신청했다. 8만 석 규모의 스타드 드 프랑스 청년 기도회도 매진됐다. 레오 14세는 9월 25일부터 나흘간 파리와 루르드, 메츠를 방문한다.
교황 레오 14세의 프랑스 국빈 방문을 한 달여 앞두고 파리에서 열릴 주요 종교 행사에 참가 신청이 몰리고 있다. 9월 26일 콩코르드 광장과 샹젤리제 대로에서 거행되는 대규모 미사에는 등록을 시작한 지 하루 만인 10일 20만 명 이상이 신청했다. 현장에는 약 50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17세부터 35세까지 참여하는 심야 청년 기도회도 8만 석이 모두 예약됐다. 행사 장소인 스타드 드 프랑스는 파리 북부 외곽에 자리한 프랑스 최대 규모 경기장이다. 샹젤리제 미사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전 등록이 권장되며, 등록하지 않은 사람도 현장에 마련된 좌석이 남아 있을 경우 참여할 수 있다.
레오 14세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 동안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다. 프랑스가 교황을 국빈으로 맞는 것은 2008년 9월 베네딕토 16세 방문 이후 처음이다. 첫날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한 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연설하고, 노트르담 대성당 저녁 미사에 이어 스타드 드 프랑스 청년 심야 기도회에 참석한다.
26일 파리 도심 미사를 마친 교황은 일요일인 27일 가톨릭 주요 순례지인 프랑스 남부 루르드로 이동해 야외 미사를 집전한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동부 메츠에서 유럽을 주제로 연설하고 메츠 대성당 미사를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나흘간의 방문 기간에는 성직자 성학대 피해자들과 만나는 일정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