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빗 백악관 대변인 8월 퇴진…육아에 전념
핵심 요약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두 자녀의 육아를 위해 8월 말 사임한다. 레빗 대변인은 올해 5월 둘째를 출산한 뒤 업무에 복귀했다. 사임 후에는 외부 고문으로 활동하며 공화당 중간선거 지원에 나설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메시지를 대변해 온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두 자녀의 육아와 가족을 위해 8월 말 자리에서 물러난다. 백악관을 떠난 뒤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외부 고문으로 활동하면서 공화당의 중간선거 지원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후임 대변인이나 대행 인선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에서 레빗 대변인이 어린 자녀와 가족에게 더 많은 시간을 쓰고자 사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레빗 대변인의 선택을 충분히 이해하고 존중한다는 입장과 함께 그동안의 활동에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사임 시점은 이달 말로 제시됐지만 구체적인 마지막 근무일은 언급되지 않았다.
레빗 대변인은 올해 5월 둘째 자녀를 출산한 뒤 백악관 업무에 복귀했다. 그는 SNS에 출산 후 직무로 돌아와 백악관 대변인에게 요구되는 막대한 시간과 에너지를 투입하는 동시에 두 아이에게 최고의 엄마가 되는 일이 어렵다고 느꼈다고 적었다. 이번 결정이 대변인 업무와 두 자녀 양육을 함께 수행하는 과정에서 내려졌다는 점을 직접 설명한 것이다.
레빗 대변인은 사임 이후에도 트럼프 대통령과 정치적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외부 고문이자 공화당의 주요 인사로서 중간선거 지원에 집중하는 역할이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도 중간선거에서 확실한 승리를 거두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다만 백악관의 공식 메시지를 맡을 후임자와 업무 공백을 메울 대행 체제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