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5개 트랙에 담아낸 여름의 결
핵심 요약
레드벨벳이 데뷔 12주년을 맞아 5개 트랙으로 구성된 새 음반 ‘Velvet Summer’를 발표했다. 조이는 신곡 ‘Surfin' Boy’의 단독 작사를 맡아 여름의 추억과 새로운 순간에 관한 메시지를 담았다. 수록곡들은 자유로운 에너지와 고혹적인 분위기, 인연의 소중함과 위로를 하나의 계절 안에서 풀어냈다.
레드벨벳이 새 음반 ‘Velvet Summer’를 발표하며 완전체 활동에 나섰다. 데뷔 12주년을 맞은 이번 음반은 서로 다른 장르의 5개 트랙을 여름이라는 공통된 주제 아래 배치했다. 뜨거운 계절의 에너지부터 오랜 인연의 의미와 현실을 잠시 잊게 하는 위로까지, 여름을 바라보는 여러 감정을 한 장의 음반에 담아냈다.
신곡 ‘Surfin' Boy’에서는 멤버 조이가 단독으로 작사를 맡아 음악적 성장을 드러냈다. 가장 뜨거웠던 여름을 돌아보고 다시 아름다운 순간을 만들어 가자는 메시지를 중심에 뒀다. 한철의 분위기에 머무는 계절 노래가 아니라, 시간이 흐른 뒤에도 다시 펼쳐볼 수 있는 추억의 정서를 노랫말로 풀어낸 점이 눈에 띈다.
수록곡들은 각자의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흐름을 이룬다. ‘Hot Girls Cold Vibe’는 중독성 있는 베이스와 반전이 돋보이는 전개를 통해 여름밤의 자유로운 에너지를 표현했다. 3번 트랙 ‘Orchestra’는 영화 음악가 헨리 맨시니의 ‘Lujon’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앞선 곡과는 다른 고혹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후반부에서는 음반의 정서가 한층 따뜻하고 차분하게 옮겨간다. ‘Hula Hoop’는 따뜻한 기타 연주와 경쾌한 멜로디에 오랜 시간을 함께한 인연의 소중함을 실었다. 마지막 곡 ‘Hawaii’는 현실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자는 담백한 위로로 전체 구성을 잔잔하게 마무리한다. 다섯 곡은 여름의 열기와 추억, 관계와 휴식을 차례로 비추며 데뷔 12주년을 맞은 레드벨벳의 음악적 색채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