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니즈네캄스크 드론 공격…최소 12명 사상
핵심 요약
러시아 니즈네캄스크의 산업·민간시설을 겨냥한 드론 공격으로 최소 12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주요 정유시설이 피격됐으며 타타르스탄에는 애도 기간이 선포됐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수개월간 러시아 정유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확대해 왔다.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의 산업도시 니즈네캄스크에서 월요일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이 발생해 최소 12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공격 대상에는 산업시설과 민간시설이 포함됐으며, 러시아의 주요 정유시설이 자리한 이 도시에서 공습이 한동안 계속됐다. 사망자와 부상자의 구체적인 구분은 공개되지 않았다.
라드미르 벨랴예프 니즈네캄스크 시장은 산업 및 민간 부문의 시설들이 타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격 과정에서 러시아 내 기술 수준이 높은 정유시설 가운데 하나도 피격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셜미디어에는 정유시설로 보이는 장소 위로 연기가 솟는 영상이 게시됐지만, 촬영 장소와 시점 등 영상의 진위는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니즈네캄스크에는 타트네프트가 운영하는 타네코 정유시설이 있다. 이 시설은 지난 6월에도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받았다. 타네코는 2024년 원유 1천700만 톤을 처리했으며, 이를 통해 휘발유 270만 톤과 경유 850만 톤을 생산했다. 타타르스탄 수장 루스탐 민니하노프는 이번 공격 이후 지역에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수개월 동안 러시아 정유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확대해 왔다. 이 작전은 러시아 여러 지역에서 연료 부족을 일으킨 요인으로 지목됐다. 러시아 당국은 초기에 불거진 공급 문제의 대부분이 이후 해소됐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공격으로 정유시설과 민간시설이 다시 피해를 입으며 관련 공세가 이어지고 있음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