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커리의 보스턴 합류 공개 제안
핵심 요약
디안젤로 러셀이 스테판 커리의 보스턴 합류를 공개적으로 희망했다. 커리는 트레이드를 요청할 의사가 없고 골든스테이트 잔류를 원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골든스테이트의 전력 보강 실패와 버틀러의 부상 변수가 이적 논의의 배경이 됐다.
NBA 가드 디안젤로 러셀이 스테판 커리의 보스턴 셀틱스 합류를 공개적으로 희망하면서 한 차례 사실무근으로 정리된 이적설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러셀은 11일 공개된 팟캐스트에서 커리가 보스턴 유니폼을 입고 제이슨 테이텀, 폴 조지와 함께 뛰는 장면을 보고 싶다며 새로운 환경에서의 변화를 기대했다.
커리의 보스턴 이적 가능성은 지난 2일 처음 불거졌다. 보스턴의 브래드 스티븐스 사장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트레이드를 문의할 수 있고 양 구단도 거래를 검토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9일에는 커리가 트레이드를 요청할 뜻이 전혀 없으며 골든스테이트 잔류를 원한다는 반대 내용이 제시돼 이적설은 허구로 정리됐다.
러셀은 현재 골든스테이트 전력만으로는 커리의 부담을 충분히 덜기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 신인 선수들과 지미 버틀러가 실질적인 지원책이 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고, 공수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버틀러도 장기 부상으로 다음 시즌 복귀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점을 짚었다. 이런 전력 상황이 러셀이 보스턴행을 제안한 배경이다.
2009년 NBA 드래프트 전체 7순위로 골든스테이트에 지명된 커리는 선수 생활 전부를 한 팀에서 보내며 네 차례 우승했다. 3점슛 중심의 현대 농구 흐름을 이끈 동시에 구단 가치를 끌어올린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골든스테이트가 즉시 우승을 목표로 내걸고도 슈퍼스타 영입에 잇따라 실패하면서 이적설이 생겼지만, 현재 확인된 커리의 입장은 잔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