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센텍, 엔도라이신 항생제로 딥테크 팁스 진입
핵심 요약
라이센텍이 시너지IB투자의 추천을 받아 중기부 딥테크 팁스에 선정됐다. 회사는 그람음성균 표적 엔도라이신 항생제로 세계 최초 임상 1상 시험계획 승인을 받았다. 정부 지원과 인공지능 협업을 바탕으로 항생제 내성균 대응 기술 개발을 이어간다.
박테리오파지 기반 항생제를 개발하는 라이센텍이 7일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딥테크 팁스에 선정됐다. 라이센텍은 투자사 시너지IB투자의 추천을 받아 딥테크 트랙에 이름을 올렸으며,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정부 지원을 받게 됐다.
딥테크 팁스는 중기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기술력이 우수한 스타트업에 3년간 최대 1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과 2억원의 사업화·마케팅 자금을 지원한다. 선정 기업은 팁스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한 뒤 최종평가에서 완료 판정을 받아야 하며, 운영사 추천과 후속 투자 실적도 갖춰야 한다.
2019년 설립된 라이센텍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명희준 교수 연구실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출범했다. 박테리오파지에서 유래한 효소인 엔도라이신을 활용해 항생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그람음성균 표적 엔도라이신 항생제로는 세계 최초로 임상 1상 시험계획 승인을 받았다. 올해 중기부 제약바이오벤처 협업과제에도 선정돼 바이오넥서스와 인공지능 기반 디자이너 엔도라이신 개발에 착수했다.
항생제 내성균은 ‘조용한 팬데믹’으로 불릴 정도의 보건 위협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2050년 전 세계 관련 사망자가 1000만명에 이르러 암 사망자 수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됐다. 새 항생제가 출시돼도 내성균이 빠르게 나타나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려워지면서 대형 제약사의 개발 이탈과 파이프라인 부족이 이어졌다. 라이센텍은 기존 항생제와 다른 표적과 작용 기전을 지닌 박테리오파지 유래 재조합 단백질 엔도라이신으로 이 문제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