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너, 시리즈C로 500억원 조달 추진
핵심 요약
라이너가 투자 전 기업가치 2500억원을 기준으로 5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라이너는 13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했으며 전체 이용자의 90% 이상이 해외에 있다. 기존 투자자들이 후속 투자를 검토하는 가운데 투자 완료 후 기업가치는 3000억원으로 예상된다.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라이너가 투자 전 기업가치 2500억원을 기준으로 5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최근 재무적 투자자를 상대로 수요 조사에 착수했으며, 거래가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투자 후 기업가치는 3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KB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주주도 후속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이번 조달은 2024년 10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인터베스트 등으로부터 270억원을 확보한 시리즈B 이후 약 2년 만이다. 라이너는 웹의 최신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답변을 구성하는 모든 문장에 근거 출처를 제시하는 방식을 앞세웠다. 응답 정확도를 측정하는 심플큐에이 벤치마크에서 챗GPT보다 높은 성과를 기록한 이력도 투자 검토 과정에서 경쟁력으로 부각됐다.
라이너는 2015년 웹페이지의 핵심 내용을 표시하고 필요한 정보만 추려주는 하이라이팅 확장 프로그램 개발사로 출발했다. 축적한 하이라이트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화 검색으로 사업을 확장한 뒤 AI 검색과 에이전트 서비스로 영역을 넓혔다. 현재 이용자는 1300만명을 넘어섰고, 일찍부터 북미를 비롯한 해외 시장을 공략하면서 전체 이용자의 90% 이상을 미국 등 국외에서 확보했다.
제품군도 이용 목적에 맞춰 세분화했다. 일상적인 정보 탐색과 기본 개념 확인을 지원하는 라이너 AI 검색에 이어 전문 학술 연구용 ‘라이너 스콜라’, 문서 작업에 특화한 ‘라이너 라이트’를 출시했으며 최근에는 금융투자용 ‘라이너 파이낸스’를 선보였다. 2024년 시리즈B에 참여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2022년 주주가 된 KB인베스트먼트의 추가 투자 검토가 이번 500억원 조달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