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어 4회 붕괴, 다저스 6연패 수렁
핵심 요약
다저스가 컵스에 6대7로 패하며 6연패에 빠졌다. 라우어는 4이닝 11안타 6실점으로 다저스 이적 후 첫 패전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홈런 2개와 8회 5득점에도 초반 격차를 넘지 못했다.
LA 다저스가 6일(한국시각) 리글리필드에서 시카고 컵스에 6대7로 패해 6연패에 빠졌다. 선발 에릭 라우어는 4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한 11안타를 맞고 6실점했으며, 탈삼진은 1개에 그쳤다. 다저스 합류 후 처음으로 패전투수가 된 라우어를 4회에도 마운드에 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투수 운용에는 거센 비판이 제기됐다.
라우어는 1회 1점과 2회 2점을 내주며 초반부터 흔들렸다. 3회를 무실점으로 넘겼지만 4회 다시 3실점하며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고, 다저스는 5회에 들어설 때 1대6으로 뒤졌다. 이후 격차는 1대7까지 확대됐다. 다저스 타선은 8회초 5점을 몰아치며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라우어는 2024년 후반기 대체 선수로 KIA 타이거즈에 합류해 7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는 선발로 나서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KIA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뛴 그는 지난 5월 다저스로 트레이드된 뒤 이번 경기 전까지 9경기 중 8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무패, 평균자책점 2.96으로 활약했다.
선발진 곳곳에 부상자가 생긴 다저스에서 라우어는 공백을 메워왔지만 이날은 초반 실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오타니 쇼헤이가 홈런 2개를 포함해 3안타 3타점을 올렸고 타선도 경기 후반 대량 득점에 성공한 만큼, 4회 추가 실점을 막지 못한 대목이 패배의 결정적인 장면으로 남았다. 다저스는 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를 치르며 연패 탈출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