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어, 마감 시한 넘겨 다저스 잔류
핵심 요약
에릭 라우어가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넘기고 LA 다저스에 잔류했다. 라우어는 프런트에 팀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직접 전달했다. 선발진 복귀 상황에 따라 롱릴리프로 이동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우승 멤버였던 에릭 라우어가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넘기며 LA 다저스에 남았다. 알렉스 콜과 함께 유력한 이동 후보로 거론됐던 라우어는 마감일을 앞두고 구단 프런트에 다저스의 일원으로 계속 뛰고 싶다는 뜻을 직접 전달했다. 팀의 운영 방식과 구성원들에게 만족감을 느낀 것이 잔류 의사를 밝힌 배경이었다.
라우어는 다저스 합류 직후 대체 선발로 등판 기회를 받았지만, 임시 전력이라는 평가가 계속 따라다녔다. 재차 트레이드될 수 있다는 전망 속에서 마감일이 가까워질수록 불안감도 커졌다. 그는 구단과 트레이드 가능성을 놓고 솔직하게 대화했고, 프런트가 자신의 잔류 요청을 진지하게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콜도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과 관련 사안을 논의한 뒤 팀에 남았다.
라우어는 올 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출발했으나 기용 방식을 둘러싸고 감독과 공개적으로 충돌한 뒤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후에는 프런트와 코칭스태프, 동료들에게 빠르게 적응했다. 구단 내부에서 진행되는 논의와 선택 가능한 방안까지 공유받은 경험에 특히 만족했으며, 이처럼 개방적인 방식으로 소통한 프런트는 처음이라고 평가했다.
트레이드 고비를 넘겼지만 라우어의 입지가 완전히 굳어진 것은 아니다. 다저스가 타릭 스쿠벌을 영입한 데다 부상 중인 블레이크 스넬과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돌아오면 선발진 운용이 달라질 수 있다. 이 경우 라우어는 대체 선발 역할을 마치고 롱릴리프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보직 변화 가능성이 남아 있음에도 그는 토론토 시절보다 다저스의 환경과 소통 방식에 한층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