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세미아, 38억원 투입해 기후대응 작물 개발
핵심 요약
라세미아가 농식품부 정책지정형 스케일업 팁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정부 지원금 30억원을 포함한 총 38억원 규모의 연구가 2029년 6월까지 진행된다. 회사는 기후대응 작물 형질을 개발하고 기술 라이선싱과 글로벌 사업 기반을 확대한다.
농업 생명공학 전문기업 라세미아가 중소벤처기업부와 농림축산식품부의 협력 지원사업인 정책지정형 농식품부 스케일업 팁스에 선정됐다. 김주곤 대표가 이끄는 라세미아는 정부 지원금 30억원을 포함해 총 38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할 저투입·고효율 프리미엄 작물 형질 개발에 나선다.
연구 기간은 2026년 7월부터 2029년 6월까지 3년이다. 라세미아는 식물 생명공학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가뭄을 비롯한 이상기후 환경을 견딜 수 있는 작물 형질을 발굴할 계획이다. 재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형질도 연구 범위에 포함해 기후 위기 대응과 농업 생산 효율 향상을 함께 추진한다.
스케일업 팁스는 유망 기술기업이 유치한 민간 투자와 연계해 정부가 연구·개발 자금을 매칭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라세미아는 지금까지 BNK벤처투자,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데일리파트너스, 서울대학교기술지주, 크립톤에서 모두 32억5000만원의 민간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글로벌 종자 기업의 수요에 맞춘 작물 형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기업 간 거래 방식의 기술 라이선싱을 비롯한 수익 모델도 확대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이번 선정이 회사의 연구 역량과 농업 바이오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입장을 밝히고, 확보한 자금으로 프리미엄 작물 형질의 상용화와 글로벌 종자 시장의 기술 주도권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