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오, 잉글랜드전 대패 후 동료들 향해 공개 비판
핵심 요약
프랑스 미드필더 아드리앙 라비오가 잉글랜드전 대패 후 동료들의 전반전 태도를 공개 비판했다. 프랑스는 3·4위전에서 4-6으로 패하며 4위에 머물렀다. 라비오는 데샹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프랑스 대표팀 미드필더 아드리앙 라비오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4위전에서 잉글랜드에 패한 뒤 동료들의 전반전 태도를 강하게 질타했다. 라비오는 경기 후 비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선수들이 보인 태도가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이 없을 정도였다고 지적하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프랑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잉글랜드에 4-6으로 패했다. 전반에만 네 골을 허용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킬리안 음바페가 멀티골을 기록했고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우스만 뎀벨레도 득점에 가세했지만, 부카요 사카가 해트트릭을 작성한 잉글랜드의 공세를 막지 못했다. 데클런 라이스, 에즈리 콘사, 주드 벨링엄도 득점을 추가하며 잉글랜드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라비오는 전반전 경기력을 부끄러운 방식이라고 표현하며, 월드컵 마지막 경기에서 그런 모습을 보인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스페인전 패배의 충격 때문에 마지막 경기를 대충 치러서는 안 됐다고 강조했다. 하프타임에 서로 이야기를 나눈 뒤 후반에는 자존심을 보여줬지만 전반전 경기력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던 프랑스는 이번 대회를 4위로 마감했다.
라비오는 비판과 함께 이번 대회를 끝으로 대표팀을 떠나는 디디에르 데샹 감독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오늘 가장 주목받아야 할 사람은 감독님과 코칭스태프라며 프랑스를 다시 정상급 팀으로 되돌리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해주셨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