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 기아, 접전 끝 KT 꺾고 5위 지켜
핵심 요약
디플러스 기아가 KT 롤스터를 2대 1로 꺾고 시즌 14승째를 기록했다. 첫 세트를 내준 뒤 두 번째 세트의 드래곤 운영과 교전 우위로 승부를 뒤집었다. 디플러스 기아는 5위, KT는 4위를 각각 유지했다.
디플러스 기아가 9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시즌 3라운드 경기에서 KT 롤스터를 세트 스코어 2대 1로 제압했다. 시즌 성적은 14승 8패, 득실 차 +8이 됐고 순위는 5위를 유지했다. KT는 15승 7패, 득실 차 +11로 4위에 머물렀다.
첫 세트는 KT가 주도했다. 라인전 단계부터 상대를 압박하며 탑과 미드에서 연달아 킬을 만들었고, 23분께 디플러스 기아의 반격을 받아친 뒤 세 명을 추가로 잡아 격차를 벌렸다. 이어진 주요 교전에서는 한 명도 쓰러지지 않은 채 상대 전원을 제압하는 5대 0 완승을 거두며 선취점을 올렸다.
디플러스 기아는 두 번째 세트에서 초반부터 주도권을 되찾았다. 정글 지역 교전에서 킬을 챙기고 상대보다 한발 빠르게 움직이며 드래곤을 연이어 확보했다. 22분께 벌어진 교전에서도 세 명을 쓰러뜨린 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앞선 T1전 승리로 흐름을 바꾼 디플러스 기아와 최근 경기력이 가라앉았던 KT의 분위기가 두 번째 세트부터 뚜렷하게 엇갈렸다.
마지막 세트는 초반 접전 뒤 디플러스 기아가 후반 운영에서 우위를 잡았다. 두 번째 드래곤을 둘러싼 교전에서 미드 지역을 중심으로 큰 이득을 챙겼고, 칼날부리 인근 전투에서도 상대를 제압했다. KT는 세 번째 드래곤을 두고 승부를 걸었지만 손해를 봤으며, 네 번째 드래곤이 등장한 뒤에도 흐름을 되찾지 못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마지막 교전에서 승기를 굳혀 2대 1 승리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