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자산 평가손실에 TMTG 적자 급증
핵심 요약
TMTG가 디지털 자산 평가손실 여파로 2분기 2억3천81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회사는 TAE 테크놀로지스와의 합병을 올해 4분기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트루스 API의 기업 고객 확보가 진행되는 가운데 트루스 소셜 이용 지표와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MTG)은 올해 2분기 2억3천810만달러(3천37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은 170만달러(24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늘었지만, 비트코인을 비롯한 디지털 자산의 가치 하락이 실적을 끌어내렸다.
디지털 자산과 담보 제공 디지털 자산, 지분증권에서 발생한 미실현 손실은 1억9천40만달러(2천696억원)로 집계됐다.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 손실이 2분기 적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상반기 누적 순손실은 6억4천400만달러(9천117억원)로, 전년 동기 5천170만달러(732억원)보다 크게 증가했다. 2분기 말 총자산은 20억달러, 금융자산은 약 19억달러였다.
TMTG는 핵융합 기업 TAE 테크놀로지스와의 합병을 올해 4분기 안에 끝내겠다는 목표를 유지했다. 규제 심사와 통상적인 거래 종결 조건 충족이 남아 있으며, 발표 당시 평가된 거래 가치는 60억달러 이상이다. TMTG는 합병 완료 전 TAE에 3억달러를 투입하기로 약정했다. 1998년 설립된 TAE는 아직 핵융합 사업 매출이 없고 2031년 설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업 핵융합 발전은 현재까지 구현된 사례가 없다.
수익 확대 방안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게시물을 일반 이용자보다 먼저 제공하는 기업용 ‘트루스 API’가 추진되고 있다. 고객 그룹은 약 10곳이며 월 이용료는 6만∼10만달러로, 현재 고객 대부분은 고빈도 트레이더 업체다. 반면 트루스 소셜의 7월 월간 방문 규모는 전년보다 약 36% 줄었고, 1∼7월 월평균 방문도 2천800만건에서 2천500만건으로 감소했다. 7월 일일 활동 사용자 역시 43만6천여명에서 26만1천여명으로 줄었다. TMTG 주가는 2024년 3월 나스닥 상장 이후 약 80%, 올해 들어 약 30%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