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망데, 레알행으로 아프리카 이적 새 역사
핵심 요약
얀 디오망데가 레알 마드리드와 2033년 6월까지 7년 계약을 맺었다. 최대 1억4000만 유로로 평가된 이적료는 레알과 아프리카 선수 역대 최고액이다. 디오망데는 지난 시즌 공식전 36경기에서 13골 9도움을 기록했다.
코트디부아르 공격수 얀 디오망데(20)가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를 떠나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레알은 7일 영입을 공식 발표했으며, 계약은 2033년 6월까지 7년간 이어진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대 1억4000만 유로, 약 2289억 원 규모로 평가돼 레알과 아프리카 선수의 역대 최고액 기록을 동시에 새로 썼다.
레알의 기존 최고 이적료는 2023년 도르트문트에서 주드 벨링엄을 데려올 때 책정된 최대 1억3400만 유로였다. 아프리카 선수 중에서는 코트디부아르 출신 니콜라 페페가 2019년 프랑스 릴에서 잉글랜드 아스널로 옮기며 기록한 8000만 유로가 종전 최고액이었다. 디오망데는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소속 선수로는 처음 이적료 1억 유로를 넘어선 선수가 됐다.
디오망데는 좌우 측면을 모두 맡을 수 있는 활용도 높은 공격 자원으로, 빠른 속도와 돌파 능력을 강점으로 지녔다. 지난 시즌 라이프치히 소속으로 공식전 36경기에 출전해 13골과 9도움을 기록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코트디부아르의 핵심 공격수로 뛰며 대표팀의 32강 진출에 힘을 보탰고,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모두 공격력을 입증했다.
레알은 7일 소셜미디어에 새 유니폼을 입은 디오망데가 번개처럼 질주하는 합성 사진과 함께 “잡을 수 있으면 잡아봐”라는 문구를 게시해 그의 속도를 부각했다. 디오망데는 레알 입단으로 어린 시절의 꿈을 이뤘다며 라이프치히 팬들의 응원에 감사를 표했다. 또 언젠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친정팀과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인사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