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치방배 잔금대출 3개 은행서 3000억원 배정
핵심 요약
디에이치방배 입주자를 위해 국민·신한·하나은행이 잔금대출 3000억원을 배정했다. 우리은행과 농협은행까지 참여하면 5대 은행의 공급 한도는 최대 5000억원으로 확대된다. 은행들은 분양가와 감정가, 실제 필요 자금을 반영해 개인별 대출 한도를 조정한다.
오는 9월 입주를 앞둔 서울 서초구 디에이치방배에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이 잔금대출을 공급한다. 세 은행은 입주자를 대상으로 각각 최대 1000억원을 배정해 현재 확정된 한도는 총 3000억원이다.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도 참여 여부를 살피고 있어 전체 공급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잔금대출 신청을 먼저 받기 시작했고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다음 주 접수에 들어간다. 우리은행과 농협은행까지 각각 1000억원 규모로 취급하면 5대 은행의 공급 한도는 최대 5000억원이 된다. 은행들은 제한된 재원이 일부 입주자에게 몰리지 않도록 실제 잔금 마련에 필요한 금액을 반영해 개인별 한도를 조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급은 금융당국이 입주 예정 단지의 실수요자 자금 조달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은행권에 대출 지원을 주문한 뒤 추진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은행 여신 담당 임원들을 불러 하반기 입주 예정인 약 7만 가구에 잔금대출을 원활히 공급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5대 은행은 이달 입주 예정인 경기 수원시 매교역 팰루시드에도 각 1000억원의 한도를 배정했다.
디에이치방배 전용면적 84㎡의 분양가는 약 22억원이지만 올해 입주권 거래가격은 27억∼39억원에 형성됐다. 기존 규정에 따라 담보인정비율 50%가 적용되는 만큼 감정가만 기준으로 삼으면 개인별 대출액이 크게 늘 수 있다. 신한은행은 분양가의 60%와 감정가의 50% 중 낮은 금액을 한도로 정한다. 하나은행은 감정가의 50%를 기준으로 실제 필요 자금과 기존 납부액을 확인하며, 우리은행과 농협은행도 참여할 경우 분양가와 자금 수요를 함께 고려하는 방안을 검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