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즈, 후반기 홈런 0개…삼성 장타력 과제
핵심 요약
디아즈는 8월 12일 기준 102경기에서 16홈런을 기록했다. 후반기 17경기와 7월 7일 이후 홈런 생산이 모두 멈췄다. 지난해 50홈런-158타점 뒤 재계약한 디아즈의 장타 회복이 과제로 남았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의 장타 생산이 크게 줄었다. 디아즈는 8월 12일 기준 올시즌 102경기에서 타율 0.290, 16홈런, 84타점, OPS 0.845, 승리기여도 2.23을 기록하고 있다. 타율과 타점은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해 리그를 이끌었던 홈런 페이스와는 뚜렷한 차이가 난다. 삼성 타선이 기대해 온 장타 역할에서도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
후반기 흐름은 더욱 선명하다. 디아즈는 올스타 휴식기 뒤 치른 17경기에서 홈런을 하나도 추가하지 못했다. 마지막 홈런은 7월 7일 LG 트윈스전에서 나왔고, 이후 한 달 이상 아치를 그리지 못했다. 현재 16홈런은 102경기 출전 기준으로 집계된 수치다. 남은 일정에서 장타 생산을 회복할 수 있을지가 삼성 공격력의 주요 변수로 남았다.
디아즈는 2025시즌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50홈런과 158타점, 타율 0.314, OPS 1.025를 기록했다. 50홈런-150타점은 KBO리그에서 처음 나온 기록이었다. 케이비리포트 기준 승리기여도도 6.69에 달했다. 삼성은 이 성과를 바탕으로 디아즈와 총액 16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한 시즌 만에 성적의 중심축이었던 홈런 수치가 크게 낮아진 모습이다.
올시즌 디아즈의 타점은 84개로, 득점권에서 주자를 불러들이는 역할 자체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다만 지난해 50홈런을 친 타자에게 요구된 핵심 기대치는 장거리 타구 생산에 있었고, 후반기 무홈런 행진은 그 기대와 거리가 있다. 삼성은 디아즈의 타격 흐름 변화 속에서 남은 시즌 장타력 회복 여부를 지켜보게 됐다. 재계약 뒤 맞는 두 번째 시즌의 평가는 남은 경기 성과와 맞물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