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초보 4인, 영하 27.5도 설산 예능 도전
핵심 요약
등산 초보 카더가든·도운·이채민·타잔이 한겨울 설산 대장정에 도전한다. 네 출연자는 등산 프로그램이라는 사실을 섭외 이후 알게 됐으며 설악산·태백산·한라산을 올랐다. 한국의 설산과 등산 문화를 담은 예능은 1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등산 경험이 거의 없는 카더가든, 데이식스 도운, 배우 이채민, 올데이 프로젝트 타잔이 넷플릭스 예능 ‘대체 등산을 왜 하는 건데?’에서 한겨울 설산 대장정에 나선다. 나영석 PD와 박현용 PD를 비롯한 출연진은 12일 서울 호텔 나루 엠갤러리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첫 산행부터 영하 27.5도의 설악산을 오른 촬영 과정과 새로운 출연진 조합을 공개했다.
네 출연자는 애초 섭외 단계에서 등산 프로그램이라는 설명을 듣지 못했다. 함께 게임하고 여행하는 기획으로 출발했지만 제작진이 출연자들을 개별 인터뷰한 뒤 젊은 체력을 살릴 수 있는 등산으로 방향을 바꿨다. 출연진은 갑작스러운 산행 통보를 ‘취업 사기’에 빗대며 하차를 고민했던 순간과 정상보다 하산을 바랐던 속내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타잔은 산에서 먹을 음식을 목표로 걸었고, 이채민은 힘든 과정에서도 특별한 경험이 주는 즐거움을 느꼈다.
기획의 출발점은 등산을 즐기는 이우정 작가와 산행을 좋아하지 않는 제작진의 동행이었다. 원치 않던 등산에서도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참가자들이 빠르게 가까워지는 모습을 확인한 제작진은 이를 예능의 중심 구조로 삼았다. 프로그램 제목 역시 실제 산행 제안을 받은 나영석 PD가 던진 질문에서 나왔다. 제작진은 익숙한 예능인이 아닌 네 출연자의 새로운 면모와 잠재력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촬영지는 설악산에 이어 일출 산행을 진행한 태백산과 한라산까지 확대됐다. 프로그램은 눈 덮인 국내 산의 풍경뿐 아니라 김밥과 라면을 챙겨 산에 오르는 한국식 등산 문화도 함께 담는다. 제작진은 이번 작품을 예상보다 진지한 산행기라고 소개하면서 질문형 제목을 활용해 무인도 등 다른 소재로 확장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대체 등산을 왜 하는 건데?’는 1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