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백, 제품·채널 확대로 상반기 외형 성장
핵심 요약
듀오백의 상반기 연결 매출은 120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9%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8억9000만원으로 축소됐고 매출원가율은 68.9%로 9.0%포인트 개선됐다. 하반기에는 생산 내재화 확대와 맞춤형 의자 피팅 서비스 사업화를 추진한다.
코스닥 상장 가구기업 듀오백이 제품 구성과 판매 경로를 넓히며 상반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함께 달성했다. 11일 공개된 연결 실적에서 매출액은 120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9%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8억9000만원을 기록했지만 전년보다 적자 규모가 축소됐다. 이날 듀오백 주가는 1,595원으로 전일 대비 13원, 0.82% 올랐다.
가격대별 제품 확장이 매출 증가를 뒷받침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에르고백’과 가성비 제품군 ‘T-Chair’를 함께 운영해 소비자 선택 범위를 넓혔고, 쿠션류를 비롯한 데스크테리어 제품을 추가하며 연계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관공서와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조달시장 매출도 늘어나면서 판매 채널 다변화가 상반기 성장에 힘을 보탰다.
원가 구조 개선도 실적에 반영됐다. 상반기 매출원가율은 68.9%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7.9%보다 9.0%포인트 낮아졌다. 기존에 외주 방식으로 진행하던 제작 공정을 내부 생산으로 전환하고 생산 규모를 확대한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듀오백은 인체공학 의자 브랜드를 중심으로 인간공학적 의자와 가구를 개발·제조하는 전문기업이다.
하반기에는 제작 공정 내재화 대상 품목을 추가하고 원부자재 조달 구조를 다시 점검해 원가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신규 성장 사업으로는 체형과 취향, 사용 환경을 반영해 제품을 추천하는 ‘듀오백 피팅 라운지’를 추진한다. 온라인 판매 채널에서 쌓은 데이터와 운영 노하우로 개인 맞춤형 의자 피팅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인 뒤 오프라인 매장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