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에가 이끈 PSG, 슈퍼컵 두 번째 연속 정상
핵심 요약
PSG가 애스턴 빌라를 2-1로 꺾고 UEFA 슈퍼컵 2연패를 달성했다. 데지레 두에는 선제골 도움과 후반 결승골로 승리의 중심에 섰다. 애스턴 빌라의 44년 만의 정상 도전은 무산됐고 오마르 아르탄 심판이 경기를 진행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13일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애스턴 빌라를 2-1로 제압했다. 데지레 두에는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결승골까지 책임지며 PSG의 대회 2연패를 이끌었다. 이강인이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옮기기 전 몸담았던 PSG는 최근 두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슈퍼컵 트로피도 2년 연속 품었다.
PSG는 전반 20분 두에가 연결한 공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상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해 앞섰다. 애스턴 빌라는 전반 45분 존 맥긴의 오른쪽 크로스를 브라이언 마조가 골문 왼쪽에서 경합 끝에 왼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해 1-1을 만들었다. 두 팀은 전반에 한 골씩 주고받은 채 승부를 후반으로 넘겼다.
결승골은 후반 16분 나왔다. 우스만 뎀벨레가 수비 뒤로 찔러준 공을 받은 두에가 골 지역 오른쪽까지 전진한 뒤 왼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부심이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었지만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득점이 인정됐다. 2025-2026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PSG와 유로파리그 챔피언 애스턴 빌라의 단판 대결은 이 골로 갈렸다.
PSG는 지난해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이강인의 만회 골을 발판 삼아 승부차기 끝에 구단의 첫 UEFA 슈퍼컵 우승을 차지한 뒤 올해도 정상에 섰다. 반면 애스턴 빌라는 1982년 이후 44년 만의 슈퍼컵 우승 도전을 완성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미국 입국이 거부돼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소말리아 출신 최초의 월드컵 주심이 될 기회를 놓친 오마르 아르탄 심판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