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한화 꺾고 4연승…3위와 1.5경기 차
핵심 요약
두산이 한화를 6-3으로 꺾고 4연승을 기록했다. 곽빈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박준순은 7회 결승 3점 홈런을 쳤다. 두산은 3위 LG와 1.5경기 차를 유지한 채 12일 5연승에 도전한다.
두산 베어스가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6-3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다. 7회초 불펜이 3-3 동점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박준순의 3점 홈런으로 승부를 갈랐다. 시즌 53승 45패 4무가 된 두산은 이날 승리한 3위 LG 트윈스와의 격차를 1.5경기로 유지했다.
선발 곽빈은 6이닝 동안 81구를 던져 2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압도했다. 평균자책점을 2.66에서 2.53으로 낮춰 탈삼진 125개와 함께 두 부문 선두에 올랐다. 타선에서는 박지훈이 3안타를 기록했고, 양의지가 6회 솔로 홈런을 포함한 멀티히트로 중심 타자의 몫을 했다. 한화 선발 왕옌청은 6회를 마치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두산은 폭염 여파로 6경기가 미뤄지면서 8일간 실전을 치르지 못했다. 7회부터는 16일 KIA 타이거즈전 등판을 준비하는 곽빈 대신 불펜을 가동했으나 김정우와 김택연이 연이어 홈런을 내줘 3-3이 됐고, 곽빈의 시즌 10승도 무산됐다. 그러나 7회말 1사 후 김대한의 2루타와 박지훈의 내야 안타로 기회를 만든 뒤 박준순이 장유호의 초구를 공략해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렸다.
두산은 8회 타카다 다쿠토가 무실점으로 막고 9회 마무리 이영하가 세이브를 올리며 재역전을 지켜냈다. 후반기 성적은 9승 4패 2무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같은 기간 4승 12패 1무에 머문 LG를 추격하고 있다. 12일에는 시즌 중 합류한 웨스 벤자민이 한화의 오웬 화이트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벤자민은 올 시즌 한화전 2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7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