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세베리노 엔트리 제외…직구 대응 재정비
핵심 요약
두산이 타율 0.235의 외국인 타자 유니오 세베리노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세베리노는 직구 대응과 타격 타이밍을 2군 실전에서 재정비한다. 최민석은 한화전 선발로 나서고, 곽빈은 16일 KIA전 등판을 준비한다.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타자 유니오 세베리노에게 2군에서 타격을 가다듬을 시간을 부여했다. 두산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2026 신한 쏠 KBO리그 경기를 앞두고 세베리노를 1군 엔트리에서 뺐고, 외야수 류승민을 등록했다. 세베리노는 상대의 직구 공략에 타이밍이 늦는 모습이 이어지면서 1군 자리를 잠시 비우게 됐다.
세베리노는 지난달 초 두산에 합류한 뒤 15경기에서 타율 0.235를 기록했다. 홈런은 없었고 장타는 2루타 4개가 전부였다. 특히 8월 들어 치른 3경기에서는 8타수 1안타에 머물렀다. 김원형 감독은 직구가 들어올 때 파울이나 헛스윙이 나오는 장면이 반복됐고, 상대 투수들도 이 약점을 집중적으로 활용하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두산은 기존 외국인 타자 다즈 카메론을 6월 말 방출한 뒤 세베리노를 새로 영입했다. 그러나 팀 합류 후 약 60타석을 소화하는 동안 직구 대응이 뚜렷하게 개선되지 않았다. 김 감독은 외국인 타자에게 기대하는 수준과 국내 타자들의 활약을 함께 고려할 때 더 긴 기회를 주기 어렵다고 봤다. 세베리노는 퓨처스리그 실전을 통해 타격 메커니즘과 타이밍을 조율한다.
세베리노의 복귀 시점은 2군 경기 내용에 따라 정해진다. 두산은 열흘 안에 원하는 변화가 확인되면 1군 복귀를 검토하고, 25일 이후 시행되는 확대 엔트리도 판단 요소로 두고 있다. 이날 두산 선발은 최민석이다. 전반기 16경기에서 9승 2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한 최민석은 후반기 3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4.85를 남겼다. 고관절 불편함이 사라진 곽빈은 1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선발 등판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