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류승민 2군행…우익수 경쟁 본격화
핵심 요약
두산 베어스가 극심한 부진에 빠진 류승민을 2군으로 내리고 외야진을 개편했다. 류승민은 7월 타율 0.040에 그치며 카메론 방출 이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김대한과 홍성호가 우익수 경쟁에 뛰어들었으며, 김대한은 1군 복귀전에서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외야진 전면 개편에 나서며 류승민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김원형 감독은 지난 18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류승민과 김인태를 말소하고 김대한과 홍성호를 1군에 등록했다. 특히 류승민은 7월 한 달간 타율 0.040(25타수 1안타)에 그치는 극심한 부진 끝에 2군행을 통보받았다.
류승민은 지난 5월 삼성 라이온즈에서 트레이드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4년차 외야수다. 6월 한 달간 타율 0.386을 기록하며 맹활약해 '트레이드 복덩이'로 불렸고, 두산은 그의 출전 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외국인 타자 다즈 카메론까지 방출했다. 그러나 카메론이 떠난 직후 타격 슬럼프에 빠지며 7월 10경기에서 단 1안타만을 생산했다.
두산은 올스타 휴식기를 류승민의 반등 계기로 삼았으나 16일과 17일 NC전에서도 무안타에 그쳤다. 결국 김원형 감독은 내야수 강승호에게 우익수 수비 훈련을 시키는 등 대책을 모색했고, 류승민에게 재정비 시간을 주기로 결정했다. 류승민은 광주제일고를 졸업하고 2023년 삼성 7라운드 지명을 받은 군필 자원이다.
류승민의 빈자리를 두고 김대한과 홍성호의 경쟁이 예상된다. 김대한은 18일 NC전에서 4회 내야안타와 7회 볼넷으로 멀티출루에 성공했지만, 8회 수비 실책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두산 외야 엔트리에는 손아섭, 조수행 등도 포함돼 있으며, 우타자 김대한과 좌타자 홍성호의 플래툰 기용 가능성도 제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