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대한, 멀티홈런 폭발…LG전 4-2 승리 이끌어
핵심 요약
두산이 LG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4-2로 승리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김대한이 멀티홈런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박준순도 시즌 15호 홈런을 기록했다. 두산은 5위를 유지하며 3위 LG와의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두산 베어스가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6 신한 SOL KBO 리그 홈 경기에서 4-2로 승리하며 주말 3연전의 기선을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51승 45패 3무를 기록, 리그 단독 5위를 유지했고 최근 2연승을 달렸다. 반면 LG는 55승 43패로 단독 3위에 머물렀으며, 두 팀의 승차는 종전 4경기에서 3경기로 좁혀졌다.
두산은 2회말 김대한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5회말 박준순의 2점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6회초 LG가 박해민의 도루와 상대 실책을 묶어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두산은 7회말 김대한이 다시 솔로포를 터트리며 멀티홈런을 완성, 승부를 갈랐다. 선발 잭로그는 6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시즌 5승을 챙겼고, 김정우·김택연·이영하가 각각 1이닝씩을 책임졌다.
이날 두산은 양의지가 목 담 증세로 선발에서 제외됐고, 안재석이 처음으로 4번 타순에 배치됐다. 김원형 감독은 경기 전 양의지의 상태를 설명하며 오늘 출전이 어렵다고 전했다. 김대한은 숭인초-덕수중-휘문고를 거쳐 2019년 1차 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한 선수로, 고교 시절 투타 겸업으로 '휘문고 오타니'로 불렸지만 프로에서 뚜렷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이날 처음으로 멀티홈런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LG 선발 송승기는 5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을 안았고,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LG 타선은 산발 5안타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두산은 이번 승리로 5위 자리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3위 LG와의 격차를 줄이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주말 3연전의 첫 경기를 가져간 두산은 남은 두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