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곽빈 앞세워 한화전 선발진 재편
핵심 요약
두산은 11일부터 열리는 한화 3연전에 곽빈, 벤자민, 최민석을 차례로 선발 투입한다. 플렉센과 김택연의 부상 공백은 최민석, 벤자민, 이영하의 활약으로 메웠다. 잭 로그와 최승용까지 갖춘 선발진을 바탕으로 가을야구와 3위 도전을 이어간다.
두산 베어스가 폭염 휴식기를 마치고 11일부터 한화 이글스와 3연전에 들어간다. 가을야구 진출과 3위 도전을 이어갈 두산은 휴식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게 됐다. 한화전에는 곽빈, 벤자민, 최민석이 차례로 선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잭 로그와 최승용도 세 선수의 뒤를 받치면서 두산은 5인 선발진을 구성한다.
첫 경기 선발 곽빈은 올 시즌 20경기에서 9승4패,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했다. 최근 10경기로 범위를 좁히면 6승1패, 평균자책점 1.94로 상승세가 뚜렷하다. 두 번째 투수 벤자민은 17차례 선발 등판해 퀄리티스타트 10회를 작성했고, 5승7패와 평균자책점 2.61을 남겼다. 3연전 마지막 경기는 최근 두 차례 등판에서 흔들렸던 최민석이 맡는다.
두산 투수진은 시즌 초 핵심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에도 버텼다. 에이스 역할을 기대하며 영입한 플렉센이 두 경기 만에 어깨를 다쳤고, 마무리 김택연도 같은 부위의 부상으로 일찍 이탈했다. 신인 최민석이 플렉센의 빈자리를 메웠고, 단기 대체 선수로 합류한 벤자민도 두산과 잠실구장에 안정적으로 적응했다. 곽빈은 구위와 제구력을 함께 끌어올리며 선발진의 중심을 지켰다.
불펜에서는 선발 전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던 이영하가 마무리를 맡은 뒤 위력적인 구위를 되찾았다. 김택연이 복귀한 뒤에도 이영하가 9회를 책임지고, 김택연이 8회를 맡는 운영이 유지된다. 선발진에는 지난해보다 기복을 보인 잭 로그가 4선발급 자원으로 대기하고 있다. 첫 풀타임 시즌과 무더위를 소화한 최민석도 이번 휴식기에 몸과 마음을 추스를 시간을 확보해 재정비된 투수진의 한화전 투구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