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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독일에 1087억원 SOFC 스택 공급
핵심 요약
두산퓨얼셀이 독일 리베리온에 7600만달러 규모의 SOFC 스택을 공급한다. 계약액은 약 1087억원으로 지난해 연결 매출의 23.9%에 해당한다. 2027년 하반기까지 납품하며 글로벌 스택 파운드리 사업에 처음 진출한다.

두산퓨얼셀이 독일 에너지 전문기업 리베리온과 7600만달러 규모의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원화 환산 계약액은 약 1087억원이며, 공급 대상은 SOFC의 핵심 부품인 스택이다. 회사는 이 같은 계약 내용을 5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두산퓨얼셀이 2019년 출범한 이후 성사시킨 수출 계약 가운데 가장 크다. 약 1087억원의 계약액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의 약 23.9%에 해당한다. 두산퓨얼셀은 계약 일정에 맞춰 스택을 순차적으로 생산해 2027년 하반기까지 리베리온에 납품할 계획이다.
두산퓨얼셀은 지난해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SOFC 시스템 국산화와 양산에 성공했다. 시스템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해외 에너지 전문기업과 대규모 부품 공급 계약까지 체결하면서, 국산화 성과를 실제 수출 사업으로 연결하게 됐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두산퓨얼셀은 다른 기업의 주문을 받아 SOFC 스택을 생산·공급하는 글로벌 스택 파운드리 사업에 처음 진출했다. 창사 이래 최대 수출 계약과 신규 사업 진입이 동시에 이뤄진 가운데, 계약 물량은 2027년 하반기까지 단계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