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상반기 수주잔고 26.4조…중장기 성장 기대
핵심 요약
두산에너빌리티 상반기 신규 수주 7.1조, 수주잔고 26.4조로 역대 최대. 원전·SMR·가스터빈 등 주력 분야 호조, 한미 에너지 인프라 확대 수혜 기대. 업계는 중장기 성장 국면 진입 평가.

두산에너빌리티가 올해 상반기 7조1000억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하며 상반기 말 기준 수주 잔고 2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회사가 중장기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한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에너지 인프라 수요 증가가 수주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 소형모듈원자로(SMR), 가스터빈 등 주력 사업 분야에서 고른 실적을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SMR 개발사 엑스-에너지와 Xe-100 16기에 핵심 소재 단조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 내에서만 총 12기의 가스터빈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러한 수주 실적은 하반기 안정적인 이익 실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외 원전과 가스터빈 시장은 40기가와트(GW)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최근 공급하는 가스터빈 1기 규모(380MW)로 단순 계산하면 100기 이상의 시장이 열릴 수 있다. 또한 우리 정부가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로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를 검토 중인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의 에너지 인프라 확충 본격화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 기회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확보한 역대 최대 수주 잔고와 향후 수주 확대 가능성을 고려할 때, 두산에너빌리티는 중장기 성장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한국과 미국의 에너지 프로젝트 협력에서 핵심 부품 공급사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