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금융 취약계층 자립 지원 중·장년까지 확대
핵심 요약
업비트 넥스트 시리즈가 3년간 청년 4122명의 신용 회복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했다. 디딤 프로젝트에서는 936명에게 재무 상담과 생활비, 무이자 생계비 대출 등을 제공했다. 두나무는 지원 대상을 만 19~59세 약 2100명으로 넓혀 1인당 최대 300만 원의 부채 상환을 도울 계획이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대상으로 3년간 운영한 맞춤형 자립 지원 사업 ‘업비트 넥스트 시리즈’의 수혜자가 4122명으로 집계됐다. 이 사업은 금전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신용 회복, 자산 형성, 일자리 연계를 잇는 3단계 방식으로 경제적 자립과 심리적 회복을 함께 지원했다.
세부 사업인 ‘디딤 프로젝트’에는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을 진행 중인 만 39세 미만 청년 936명이 참여했다. 한국은행을 비롯한 금융권 출신 컨설턴트들이 맞춤형 재무 상담 2732건을 진행했고, 생활비와 무이자 생계비 대출도 제공했다. 긴급 자금이 필요했던 460명에게 최장 36개월 조건으로 총 11억5000만 원이 지원됐으며 평균 상환율은 75.8%였다.
지원 과정에서는 재무 상태뿐 아니라 생활 태도의 변화도 확인됐다. 도박 중독으로 빚을 진 한 청년은 멘토의 조언을 토대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해 3개월 만에 부채 1000만 원을 갚았다. 멘토링 효과를 살핀 1차 데이터 분석에서도 미래 경제 상황에 대한 긍정적 전망, 경제적 회복 탄력성, 재무관리 역량 등 세 가지 핵심 지표가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두나무는 금융 취약계층 지원 범위를 청년에서 중·장년층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용회복위원회,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과 업무협약을 맺고 만 19세부터 59세까지 약 2100명에게 1인당 최대 300만 원의 부채를 무상으로 상환해 주는 사업을 추진한다. 오경석 대표는 청년 금융 자립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일회성 지원을 넘어 금융 취약계층의 회복을 뒷받침하는 사회 안전망과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