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해수욕장, 7말 8초 극성수기 맞아 누적 방문객 277만 명
핵심 요약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85곳의 누적 관광객이 277만 468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 감소했다. 이날 피서객은 29만 8651명으로 전년보다 26.5% 줄었으며, 지역별로 강릉·속초·양양은 증가, 동해·삼척·고성은 감소했다. 지자체와 해경은 행사와 안전 관리 강화로 피서객 유치와 안전 확보에 나서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극성수기인 이른바 '7말 8초'가 시작되면서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31일 강원도에 따르면 올해 동해안 해수욕장 85곳의 누적 관광객은 277만 468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340만 8407명보다 18.6% 감소한 수치로, 63만 3718명이 줄어든 것이다.
이날 하루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29만 8651명으로 전년 동기 40만 6577명보다 10만 7926명(26.5%)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강릉 13만 2127명, 동해 1만 812명, 속초 2만 5902명, 삼척 2만 4640명, 고성 3만 2940명, 양양 7만 2230명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강릉(23.8%), 속초(13.7%), 양양(164.4%)은 피서객이 증가한 반면 동해(-72%), 삼척(-45%), 고성(-80.2%)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동해안 각 지자체는 다양한 행사와 편의시설 운영 등을 통해 피서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지자체와 해경은 안전요원 배치와 순찰 강화 등을 통해 피서객들의 수상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여름철 연안 사고는 안전 수칙만 준수해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며 “안전요원이 없는 비지정 해변에서는 물놀이를 자제하고 반드시 개장한 해수욕장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집계는 극성수기 초반의 상황을 보여주는 것으로, 향후 휴가객 증가에 따라 방문객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양양 지역의 피서객 증가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지자체의 안전 관리와 편의시설 확충 노력이 실제 방문객 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해경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계도와 순찰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