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집중호우·내륙 체감 36도…엇갈린 날씨
핵심 요약
강릉·동해·삼척에 호우경보가 발효되고 동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이어졌다. 비가 내리는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졌고 여주 가남의 체감온도는 36.3도까지 올랐다. 당분간 체감온도 35도 안팎의 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동해안은 호우 피해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8일 강원 동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이어지면서 강릉·동해·삼척에 호우경보가 잇따라 발효됐다. 비가 내리는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북 동해안·북동산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은 폭염특보 영향권에 들었다. 동해안에는 많은 비가 집중된 반면 내륙과 서쪽 지역에서는 오전부터 체감온도가 36도 안팎까지 치솟았다.
호우경보는 오전 9시5분 강릉시 평지, 9시20분 동해시 평지, 10시 삼척시 평지에 차례로 내려졌고 11시20분에는 강릉시 산지로 확대됐다. 경북 울진군 평지와 강원 동해·삼척·홍천 산지, 고성·속초 평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속초·고성 산지와 양양 평지·산지, 인제 산지도 주의보 대상이며, 울진군 산지는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 호우특보 가능성으로 예비특보가 발표됐다.
오전 11시 수도권의 일최고체감온도는 경기 여주 가남 36.3도, 화성 전곡항 36.1도, 여주 금사와 서울 현충원 36.0도였다. 하남 덕풍은 35.9도, 서울 강남은 35.5도를 기록했다. 충청권은 홍성 죽도 36.0도와 보령 호도 35.7도, 보령 35.6도였고, 전라권에서는 김제 36.1도, 군산산단 35.5도, 부안 위도 35.4도까지 올랐다.
경상권에서는 안동 하회가 35.8도로 가장 높았고 김해와 대구 달성 옥포가 각각 35.3도, 군위가 35.2도를 나타냈다. 강원 내륙은 횡성 서원 34.9도, 원주 학성 34.7도, 영월 34.6도였으며 제주 서귀포 남원은 34.2도를 기록했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원·경북 동해안과 산지는 강한 비로 인한 피해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