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17년 상장 마치고 우리금융 품으로
핵심 요약
동양생명이 포괄적 주식교환을 마치고 우리금융그룹의 완전자회사로 편입됐다. 2009년 상장 이후 약 17년 만에 상장사 지위를 내려놓고 8월 말 상장폐지를 앞두고 있다. 지배구조 단순화와 비용 절감, 그룹 계열사 협업을 통한 상품·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동양생명이 11일 우리금융지주와 포괄적 주식교환을 끝내고 우리금융그룹의 완전자회사로 편입됐다. 관계 당국의 승인과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필요한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면서 우리금융그룹 내 보험 계열사로서 새로운 경영 체제를 출범하게 됐다.
이번 편입으로 동양생명은 2009년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뒤 약 17년 동안 이어온 상장사 지위를 내려놓는다. 상장폐지는 8월 말 이뤄질 예정이며, 이후 우리금융그룹의 핵심 보험 계열사로 사업을 이어간다. 포괄적 주식교환 완료와 상장폐지 일정이 확정되면서 지배구조 개편 작업도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동양생명은 완전자회사 전환을 통해 이해관계자 구조를 단순화하고 경영전략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중복 상장을 해소해 유·무형의 관리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를 마련하는 데도 초점을 맞춘다. 우리금융그룹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미래 사업 추진 방안을 검토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작업도 본격화한다.
은행과 카드, 증권 등 우리금융 계열사와의 협업도 확대한다. 그룹의 고객 기반과 동양생명의 보험 전문성을 연결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상품·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고객 중심의 종합금융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는 주식교환을 지원한 주주와 고객에게 감사를 표하고, 그룹의 종합금융 경쟁력과 보험 역량을 결합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