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UAE서 다베크론 상업화…MENA 확장 추진
핵심 요약
다베크론이 UAE에서 MENA 지역 첫 상업화에 들어갔다. 줄파르는 18개국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현지 허가와 상업화를 담당하며, UAE 품목허가는 지난 6월 취득했다. 동아에스티는 일본 매출 성장과 함께 MENA 허가·공급 지역 확대 및 미국·유럽 개발을 추진한다.
동아에스티의 다베포에틴-알파 바이오시밀러 ‘다베크론’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상업화 단계에 들어섰다. 일본에서 매출이 늘어난 데 이어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의 첫 진출 국가를 확보하면서 해외 사업 범위가 확대됐다. 다베크론의 개발명은 DA-3880이다.
UAE 현지 사업은 제약사 줄파르(Julphar)가 맡는다. 양사는 2024년 11월 MENA 18개국을 대상으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줄파르는 해당 국가들에서 제품 허가와 상업화를 담당한다. 줄파르는 지난 6월 UAE 품목허가를 취득했고, 이번에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동아에스티는 줄파르와 함께 역내 다른 주요 국가로 허가와 공급 지역을 순차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다베크론은 다베포에틴-알파를 기반으로 개발한 2세대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다. 만성신부전 환자의 빈혈과 항암 화학요법에 따른 빈혈 치료에 사용된다. 일본 사업은 2014년 동아에스티가 삼화화학연구소(SKK)에 DA-3880의 일본 내 개발·판매 권리를 이전하며 시작됐고, 2019년 제조판매 승인을 받았다. 일본 매출은 2024년 165억원에서 2025년 267억원으로 약 62% 증가했다.
동아에스티는 국가별 시장과 허가 전략에 따라 제품 개발·사업화를 나눠 추진하고 있다. 일본과 MENA, 튀르키예에서는 네스프(Nesp) 바이오시밀러로 사업을 진행하며,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는 아라네스프(Aranesp)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추진 중이다. 회사는 UAE를 거점으로 MENA 지역의 허가·공급 국가를 확대하는 한편 미국과 유럽 진출을 위한 개발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