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권 추진위, 의대 입지에 의료공백 지표 촉구
핵심 요약
동부권 범시민추진위원회가 국립 의대와 거점 대학병원 설립을 의료수요와 객관적 자료로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동부권 주민은 전남대병원까지 평균 79㎞, 약 1시간 20분을 이동해야 하는 것으로 제시됐다. 추진위원회는 응급·중증 치료와 필수 인력 양성, 산재·대형 사고 대응이 가능한 공공 의료체계를 요구했다.
순천대 의대·대학병원 설립 전남광주 동부권 범시민추진위원회는 6일 국립 의대와 거점 대학병원의 설립 방향을 정치적 판단이 아닌 의료수요와 객관적 자료로 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대와 대학병원의 입지뿐 아니라 규모와 기능까지 실제 지역 의료 여건을 기준으로 설계해야 한다는 요구다.
추진위원회는 정치 일정이나 지역별 영향력이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 결정을 좌우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판단 과정에서는 의료 공백이 발생한 지역을 구체적으로 가려내고, 위급한 환자의 이동 거리와 필요한 의료인력·시설의 수준을 자료로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남광주 동부권 주민이 전남대병원까지 이동하는 거리는 평균 79㎞이며,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20분으로 제시됐다. 추진위원회는 동부권 주민 84만 명이 지역 안에서 응급·중증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체계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를 특정 지역에 대한 특혜가 아닌 의료 공백 해소의 문제로 규정했다.
추진위원회가 제시한 지역완결형 공공 의료체계의 핵심은 응급·중증 환자 치료, 필수 의료 인력 양성, 산업재해와 대형 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다. 국립 의대와 거점 대학병원의 설립 논의에서도 이들 기능을 실제로 수행할 수 있는지 살펴야 하며, 입지와 규모를 정하는 기준 역시 주민의 이동 부담과 지역 내 의료 대응 수요에 맞춰야 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