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신호정보 기반 교통체계 고도화
핵심 요약
동두천시와 한국도로교통공단이 미래 융복합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호정보는 통합 플랫폼을 거쳐 내비게이션으로 제공되며 교통법규 위반과 위험 운전 지표도 감소했다. 시는 인공지능 신호 최적화와 스마트 교차로 확충,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 연계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경기 동두천시가 신호정보와 교통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미래 융복합 교통인프라 조성에 나선다. 시는 지난 11일 한국도로교통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첨단 교통시설에서 모은 정보를 통합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다양한 교통 서비스를 개발·적용하기로 했다. 운전자에게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체계를 넓혀 교통안전과 도로 소통을 함께 개선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기관별 역할도 구체화했다. 동두천시는 신호정보를 수집하고 연계하는 교통인프라의 구축과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교통정보 플랫폼을 관리하면서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고 지원한다. 수집된 신호정보는 플랫폼을 거쳐 내비게이션으로 전달되며, 운전자는 우회전할 때 보행신호를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동두천시는 올해 1월 경기북부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시내 모든 구간에 광역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구축했다. 6월에는 신호제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주요 교차로 30곳의 신호정보를 개방해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시작했다.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 이후 과속 발생 비율은 30%에서 20%로 10%포인트, 급감속은 59%에서 45%로 14%포인트 줄었다. 신호위반도 10%에서 4%로 6%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존 온라인 신호제어 인프라의 활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통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신호 최적화를 비롯해 스마트 교차로 확충과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 연계를 추진한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안전과 소통 개선을 이루고,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 대응하는 교통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