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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암 냉동치료 104명…지역 유일 시행
핵심 요약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최근 3년간 암 냉동제거술로 환자 104명을 치료했다. 간암·간전이암 58명, 신장암 29명, 폐 관련 암 17명이 시술을 받았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현재 이 의학원만 암 냉동제거술을 시행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최근 3년 동안 암 냉동제거술로 치료한 환자가 104명으로 집계됐다. 시술 대상은 간과 폐, 신장에서 발생했거나 다른 부위에서 전이·재발한 암 환자들이다. 부산·울산·경남에서 이 치료를 시행하는 의료기관은 현재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유일하다.
암종별 치료 인원은 간암과 간전이암이 58명으로 가장 많았다. 신장암은 29명, 원발성 폐암과 재발암·폐전이암은 17명이었다. 세 범주의 환자를 모두 합하면 104명으로, 의학원이 지난 3년간 축적한 암 냉동제거술 치료 건수는 100건을 넘어섰다.
암 냉동제거술은 컴퓨터 단층촬영인 CT와 초음파 영상으로 위치를 확인하면서 종양에 가느다란 치료침을 넣는 최소침습 치료법이다. 삽입한 치료침을 통해 암 조직을 영하 40도 이하의 극저온으로 얼리고, 이 과정에서 암세포가 괴사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상의학과 최현욱 주임과장은 냉동제거술이 고주파나 극초단파 치료보다 환자가 느끼는 통증이 매우 적다는 점을 주요 장점으로 꼽았다. 치료 범위를 영상으로 정확히 살필 수 있어 종양 주변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고, 환자 상태에 따라 필요한 경우 시술을 반복할 수 있어 맞춤형 치료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