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 슬로베니아서 710억원 친권·양육비 분쟁
핵심 요약
루카 돈치치가 슬로베니아에서 5000만 달러 규모의 친권·양육비 소송에 직면했다. 전 약혼녀는 두 딸과 돈치치의 만남을 주 2일에서 주 1일로 줄여 달라고 요구했다. 돈치치는 현지에서 공동 친권 확보와 새 시즌 준비를 병행할 예정이다.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루카 돈치치(27)가 전 약혼녀 아나마리아 골테스와 슬로베니아에서 친권·양육비 분쟁을 벌이게 됐다. 골테스는 현지 법원에 총 5000만 달러, 한화 약 710억원을 청구하고 돈치치가 두 딸을 만나는 시간도 기존 주 2일에서 주 1일로 줄여 달라고 요구했다.
청구액 가운데 4000만 달러, 약 567억원은 골테스 본인의 위자료와 보상금으로 책정됐다. 나머지 1000만 달러, 약 142억원은 두 딸 가브리엘라와 올리비아의 양육비 명목이다. 첫째 딸은 2023년 12월, 둘째 딸은 2025년 12월 태어났으며 현재 두 아이는 슬로베니아에 거주하고 있다.
골테스는 앞서 미국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냈던 소송을 취하하면서 아이들을 위해 상호 합의로 해결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이후 두 딸이 생활하는 슬로베니아 법원에 새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에서 재판 관할권을 인정받거나 승소할 가능성이 낮아진 상황에서 분쟁의 무대가 슬로베니아로 옮겨진 것이다.
두 사람은 약 10년간 교제했고 2023년 약혼했지만 결국 관계가 끝났다. 돈치치는 두 딸의 공동 친권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여름 슬로베니아 국가대표팀 차출을 사양하고 현지에 머물고 있다. 동시에 8월 말 소속팀 선수단 전원을 슬로베니아로 초청해 나흘간 미니 캠프를 열며 새 시즌 준비도 이어갈 예정이다.